정보처리기사 필기 시험 1트 합격 후기!
먼저 본인은 전공자임을 밝힌다.
방학 동안 매일 조금씩 공부했고 개념 위주로 공부한 편이다.
물론 쌩암기도 했음! 그래봤자 앞글자 따서 외운게 전부지만...
사실 암기 말고는 이미 전공에서 좀 배운 내용이라 대충 공부하긴했는데
실제 시험 볼 때 4단원이 좀 어렵게 나와서 당황하긴 했다..
비전공자라면 3~4단원에서 고전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기는 중간고사 기간이랑 완전히 겹쳐서 일단 지켜보고 접수할듯?
일단 접수가 오전 10시인데 학교 가야해서 접수도 못하게 생기긴 함..
필기 합격하면 실기는 2년동안 볼 수 있다고 해서 바쁘면 일단 미룰 생각이다.
필기 원서접수
접수는 큐넷 사이트에서 진행한다.
아니나 다를까 정각되자마자 들어갔는데 바로 서버 터짐.
응시료 할인받으려고 취소하고 다시 접수했는데
이전에 써놓은 내 정보가 다 날아가서 처음부터 다시 적었다...
애초에 사전접수 시스템은 왜 받은건지 모르겠음 ㅎㅎ
아무튼 접수 과정이 불편했지만 어찌저찌 성공.
나의 경우 4학년이라 응시 조건을 충족하기 위해 재학증명서를 제출해야했다.
온라인으로 제출할 수 있으면 좋았겠지만
우리 학교는 온라인 제출 시스템을 지원하지 않는다고 함..
그래서 할 수 없지만 인쇄하고 우체국 가서 증명서를 따로 보냈다.
공부 과정
먼저 여러 정보를 찾아보았는데 다들 수제비 책을 추천하더라.
어차피 외우는건데 최신 트렌드 의미 있나 싶어서 당근에서 만원에 샀다.
단기간에 공부하는 사람들은 하루에 8시간씩 풀로 암기했다는데
나는 그럴 집중력이 없어서 그냥 방학동안 1시간씩 한단원씩 2회독 했다.
외우는 건 깜지 쓰면서 했다.
최대한 이해하면서 외우기 위해 신경썼는데
5단원 보안 쪽은 아무리 외우려고 해도 안되더라...ㅎㅎ
그래도 꾸역꾸역 수제비 책에 있는 두음쌤 암기 팁 어쩌고를 뇌에 집어넣음.
자격증 공부가 처음이라 그런가... 생각보다 쌩암기도 재밌었다!
사실 cbt 사이트가 있는지 모르고 시나공 기출 문제집도 샀다..
계속 풀다보니까 문제가 반복되어서 저절로 외워짐.
그리고 시험보기 하루전 처음으로 cbt 돌려봤는데
평균 80점은 기본으로 나오길래 바로 공부 더 안하고 꿀잠 잤음.
문제집 사지말고 처음부터 cbt 돌릴걸 ㅎㅎㅎㅎ
저게 생각보다 도움이 많이 되었다..
시험 후기
컴퓨터학원에서 시험봤는데 나잇대가 되게 다양해서 신기했다.
아무래도 다른 기사시험도 같이 보니까 그런듯?
내 양옆 사람들은 전부 공학용 계산기로 시험보는 것 같던데 싱기방기 ㄷㄷ
시험 시간이 2시간인가 그랬는데 30분도 안돼서 풀고 제일 빨리 나왔다.
그냥 문제은행 형식이라서 뭐 시간이 오래 걸릴 시험은 아니긴함ㅋㅋㅋ
결과는 평균 82점으로 합격! cbt랑 비슷하게 나온 듯 하다.
생각보다 4단원을 조져서 놀랐다...ㅎㅎ;;
코드를 맨날 실행해서 돌려보기만 했지
논리적으로 어떤 결과가 어떻게 나오는지는 잘 생각해본적이 없긴 하다..
뭐 실기 공부하면서 다시 공부하면 되겠지..?
근데 일단 올해 실기를 볼 시간이 될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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