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Book

[책 리뷰] 프로젝트 헤일메리 - 앤디 위어

이 책은 '우주, 시간, 그 너머'를 다 읽고 밀리의 서재를 둘러 보던 중 읽게 되었다.SF소설인 것 같길래 표지만 보고 고른 책이었는데 줄거리 자체를 모르고 읽어서 더욱 재미있었던 것 같다.  주인공 그레이스가 헤일메리 호에 탑승하기 전과 후의 이야기가 번갈아가면서 나온다.덕분에 내용이 지루하지 않으면서도, 전후사정을 머릿속에서 이어붙이기 위해 자연스럽게 몰입하게 된다.   중간중간 이해하기 어려운 과학 내용이 나오긴 하는데음~ 그렇구나~ 하고 넘어가면 된다.어차피 좀 몰라도 책을 읽는 데에는 지장이 없으니 안심해도 된다.  나는 새로운 장소에 갈 때마다 항상 지도 어플을 켜서 가는 방법을 확인하는 편이다.어느 정류장에서 어떤 교통수단을 타서 몇 분에 내리는지를 알아야 마음이 편하다.그렇지 않으면 길치..

Book

월간 독서 3월 - 팩트풀니스

요즘 세상에서는 진심을 찾아보기 참 힘든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특히 요즘 같이 비대면이 많아질수록 인터넷은 더 활발해질 수밖에 없고.. 그렇기에 더 체감되는 것 같다. ‘세상 좀 살만해졌다.’, ‘세상은 생각보다 괜찮다.’ 이런 말을 들은 기억이 꽤 오래 전이다. 사람들은 거리를 두고 서로 피하기 바쁘다. 그들은 편을 가르고 자기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에게 보이지 않는 칼을 꽂는다. 하지만 ‘팩트풀니스’를 읽고 내가 세상에 대해 조금은, 정말 조금은 오해하고 있지 않았는지 돌아볼 수 있었다. 팩트풀니스는 수치화된 통계자료가 얼마나 대중을 우매하게 만들 수 있는지 알려주고 있다. 한번쯤 세상 살기 퍽퍽하다고 느껴질 때 읽어보면 느끼는 게 많은 책인듯. 관점을 바꿔보자는 내용에서는 일부분 동의하..

Book

월간 독서 2월 - 데이터를 철학하다

2000년 이후 글로벌인터넷 경제가 심화되면서 총요소생산성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제3의 요인은 바로 정보라고 하면서, 위해 국내 예능프로그램 을 사례로 제시하여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윤식당은 우리 집도 자주 보던 tv 프로그램이어서 더 이해하기가 쉬웠다. 윤식당은 시즌 1에서 처음 식당은 운영한 탓에 많은 시행착오를 거쳤는데, 그 중 가장 어려운 문제는 매일 재료를 얼마나 준비해야 하는지를 결정하는 것이었다고 한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시즌2에서 예약제를 도입하고 시즌1의 요일별 적을 분석하여 보다 정확한 수요를 예측한다. 결국 예약제의 도입과 수요예측을 통한 수요 정보를 확보하는 것만으로도 42퍼센트 증가시킬 수 있었다고 하면서 생산성에 이제 정보라는 요인을 무시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Book

월간 독서 1월 - 불편한 편의점

조금은 뻔하기도 하지만 뻔하기에 더 위로가 되는, 요즘 같은 삭막한 시대에 필요한 그런 이야기다! 짧지만 여운도 많이 남고 뭔가 단편 독립영화로 제작돼서 더 많은 사람들이 내용을 알았으면 좋겠다..... 괜히 베스트 셀러가 아니구나ㅎㅎㅎ 책 안 읽던 사람들도 읽기 쉬울듯 페이지가 참 잘 넘어감 (나 말하는거임......^^) 불편한 편의점 의 작가 김호연의 동네이야기 시즌 2. 청파동 골목 모퉁이에 자리 잡은 작은 편의점을 무대로 힘겨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이웃들의 삶의 속내와 희로애락을 따뜻하고 유머러 www.aladin.co.kr

abyss-s
'Book' 카테고리의 글 목록